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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이라는 신선한 주제를 갖고 펼쳐진 백다방 콘서트 그 동안 화제와 기대를 모았던 콘서트가 지난 19일, 20일 성황리에 마쳤다. 꽉 찬 객석에서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는 환호와 박수는 근래 보기 드문 중장년들을 감동시킨 공연이었다는 걸 증명했다. 시작부터 이채로웠다 옛날 극장 안내멘트 “장발머리 신사분 미니스커트 숙녀분 지금밖에는 가위를 든 경찰아저씨가 지키고 있으니까 뒷문으로 몰래 빠져나가 주세요. 어설픈 장내멘트는 추억여행을 떠나는 객석을 출렁이게 하면서 이어서 대한 늬우스를 패러디한 뉴스 속에서는 공연에 숨은 얘기들을 표현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주었고 이어 7공주에게 보내는 편지 내레이션은 감동의 시작이었다. 특히 영상과 함께 펼쳐진 내레이션은 눈물과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계산적인 연출로 인상적이었다..
작품 활동, 공연, 방송 등 음악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백영규가 1월 20일 6시 시흥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올해는 그가 가요계 데뷔 40주년을 맞아 작년부터 준비해온 기획공연 “백다방 콘서트”는 청춘의 추억이 한껏 묻어있는 음악다방을 접목시킴으로서 색다른 구성의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실제로 음악다방은 7080세대 청춘의 아지트였고 DJ를 통해 방송보다는 한발 앞서는 음악을 만나며 감성을 키우던 곳이었다. 이 공연에서는 그 당시 최고 인기 DJ인 김유철이 진행하면서 영상 자료와 함께 올드팝 코너를 우종민 밴드가 신인 코너를 멋진 남자들 팝페라 그룹 엘루체가 또한 게스트로 남궁옥분 그리고 주인공 백영규의 콘서트로 이어진다. 어느 중년 여인이 친구에게 보내는 회상 편지로 공연이 시작되는데 편지 끝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