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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3일차 (히메지성)

미누꾸숑 2017. 11. 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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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일정이지만 오는 날 일찍 비행기를 타야 해서 3일차는 마지막
코스라서 좀 멀긴 하지만 히메지성을 가기로 했다.
아침은 만족하지 못했던 라멘을 킨류라멘으로 변경해 먹기로 했다.

 

(킨류라멘 도톤보리)

 

도톤보리 근처에 몇 개가 있는데 앉아 먹기 편한 중앙 골목에 자리 잡고
라멘을 먹었는데 여기는 한 종류로 특이한 건 김치, 부추, 마늘을 취향대로
편하게 넣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킨류 라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이치란 라멘보다는 여기가 한국 입맛에 맞는다고 생각된다.
식사 후 간사이 프리 패스가 2day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혜택은 없지만
교통비 절약을 위해 sea side 1day ticket를 구입하기 위해 난바로 향했다.

(sea side 1day ticket)


난바 역 한신 라인으로 이동하여 2000엔에 구입했는데 현재 엔화가 960원대로
계산하면 약 2만 원이 안되는 금액으로 히메지를 왕복할 수 있으며 시간은 약 110분
정도 소요되는데 주의할 것은 중간에 한번 갈아타야 하는 것이다.

조금 지루할 수 있는 거리지만 고베를 지나 종점까지 일본에 전형적인 주택들을
보며 특급을 이용해 가면 그렇게 지루한 정도는 아닌 것 같다.

 

(히메지성)

 

거리는 조금 있고 시간도 꽤 할애해야 하지만 히메지성은 가볼 만한 곳이다.
웅장하고 주변도 돌아보며 신발을 벗고 안에도 들어갈 수 있다.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꼽히는 이곳은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오뎅)


히메지성을 한 바퀴 돌고 나니 살짝 허기가 느껴져 입구 쪽 상가에서
오뎅과 가츠동을 주문했는데 가츠동은 지극히 흔한 맛이었고
오뎅은 확실히 다른 맛이었다. 겨자에 살짝 묻혀 무와
함께 먹는 걸로 추천한다.

원래 계획은 오다가 고베 쪽 한 곳을 더 들리려고 하다가 걷는 게
힘들어 포기하고 난바로 돌아와 구르몬 시장을 잠깐 들렸지만
월요일이라 그런지 너무 한산해 이내 도톤보리로 돌아왔다.

 

(겐로쿠스시)

 

저녁은 역시나 도톤보리 중앙에 줄을 서서 대기했다가 겐로쿠 스시로
하기로 했다. 사실 몇 번 가본 곳이지만 가격이 저렴한 걸 빼면
일본 와서 먹어본 스시 중에 그다지 훌륭한 스시는 아니다.
광고에 힘이랄까 여기도 한국인이 대부분이고 일본 사람들은 많지 않다.
 

                                                   

 

 

벌써 3일이 후딱 가고 아쉬움에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상가를
쭉 둘러보고 가격도 보고하는데 나이키 신발은 아주 저렴하고
어떤 의류는 국내보다 비싼 것도 많았다.
또다시 오고 싶은 오사카의 마지막 밤은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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