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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넘버식스
1983년 겨울이 끝나갈 무렵 발표했던 백영규 2집에 수록되었던 이 곡은 지구레코드에서 발매되었다. 새 시대에 맞지 않는 곡이란 이유로 금지곡이었던 이 작품은 처음엔 "꽃상여는 떠나가네"로 발표되었다가 베스트앨범에 수록하면서 "꽃상여"로 표기해 새로운 이름이 되었다. 꽃상여 백영규 작사/작곡 부슬부슬 비 내리는 메마른 가지 위에 꽃망울도 서러워 저만 홀로 슬피 우네 음~ 긴긴 사연 산새 들고 저 구름도 가는 물도 안타까워 가지 못해 슬피 우네 음~ 송이송이 엮어진 꽃상여는 떠나가네 산길 따라 한없이 꽃상여는 떠나가네 어야 어야 어야 어야 어야 어야 어야 어야 가는 임도 서럽지만 보내는 임도 서러워 걸음걸음 한이 맺혀 하늘도 붉게 타네 그리운 임 그리운 임 꽃 한 송이 따서 내게 남겨 나 주고 가오
1952년 경기도 양평 출신으로 인천 동산고를 거쳐 한국외국어대 이태리어과를 졸업한 백영규는 1978년 혼성 듀엣 "물레 방아" 순이 생각으로 정식 가요계에 입문했다. 이후 1979년 "가신님 그리워"로 솔로 데뷔하여 1980년 "슬픈 계절에 만나요"로 MBC 10대 가수 신인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다. 1983년에는 "소리 창조"를 설립해 본격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뛰어들어 후배 양성에 힘을 쏟았다. 2017년 지금까지 쉬지 않고 음악 활동과 방송 출연으로 바쁘게 지내온 그 원동력은 무엇보다도 팬들이었다고 생각한다. 오랜 기간 변치 않고 함께 해준 팬들이 있어 공연을 기획하고 작품 활동도 꾸준히 해왔던 것이다. 2018년이면 데뷔 40주년을 맞아 올해 마지막 달에 팬들과 함께 모여 행복한 시..
1983년 가을 한국 음반에서 발매된 백영규 6집 A면 첫 곡으로 많은 히트곡들과 함께 꾸준히 사랑받는 노래이다. 얼룩진 상처 (1983년) 저 멀리 사라진 너의 발길 눈물 속에 아른거리고 붙잡지도 못하는 나의 가슴 서러움에 젖어있네요 수많은 별 모양 아름답던 우리들의 이야기는 맺지도 못하고 낙엽처럼 흩어져야 하는 건가요 얼룩진 상처를 나만 외로이 달래야만 하는 것인데 잃어버린 사랑이야 다시 찾을 수 없는 건가요 수많은 별 모양 아름답던 우리들의 이야기는 맺지도 못하고 낙엽처럼 흩어져야 하는 건가요 얼룩진 상처를 나만 외로이 달래야만 하는 것인데 잃어버린 사랑이야 다시 찾을 수 없는 건가요 잃어버린 사랑이야 다시 찾을 수 없는 건가요
혼성 듀엣 물레방아 (백영규, 이춘근) 1977년 데뷔앨범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발표 당시 독특한 음색과 쉬운 멜로디로 신선한 충격을 주었었다. 순이생각 (백영규 작사/곡) 시냇물 흘러흘러 내곁을 스치네 물가에 마주앉아 사랑을 그리며 속삭였네 우리꿈을 내일이면 만날 그날이 돌아오건만 얼마나 변했을까나 우리 순이야 설레음에 내마음은 벌써 고향으로 달려가고 있네 순이생각에 모두가 반겨주네 정다운 순이도 새소리 물소리 내사랑 순이도 아름다운 우리 고향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 감성 가수 백영규가 가수 양하영과 듀엣곡 성인동요인“엄마그리워요”를 발표한지 2년 만에 새로운 작품을 발표했다. 늘 습관적으로 작품을 만들고 또 그때마다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는 그의 2000년도 이후의 작품을 살펴보면 대중적인 음악에서 벗어나 락, 프로그레시브, 일렉토닉 한 음악들에 심취한 반면 이번 작품은 의외로 대중적이고 접근하는데 그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2007년도 발표된 정규앨범 13집의 타이틀곡인 “감춰진 고독” 에서는 대중적이지 못한 음악이지만 그의 음악성이 엿보인다는 엇갈린 평가도 있었다. 그만큼 백영규는 그동안 도전하지 못 했던 음악, 하고픈 음악들을 만들다 보니 현실적인 음악, 대중적인 음악에서 벗어나 있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의 대중적인 작품을 두고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