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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야기

'소리'로 듣는 '인천', 인천은 어떤 소리일까

미누꾸숑 2018. 6. 2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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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MHz 경인방송 <인천의 소리> 캠페인, 소리로 인천의 감성과 역사 담아

경인방송 (90.7MHz)은 소리로 듣는 인천을 주제로 '인천하면 떠오르는 소리 20'을 제작,
방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약칭 '인천의 소리'는 인천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인천만의
소리'를 그 스토리와 함께 들려줍니다.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 발전 과정에서 잊혀졌던
날 것 그대로의 인천의 모습을 소리를 통해 기억하고 또 기록하는 것이 이번 기획의
시작입니다.

 

 

인천의 소리는 자연과 문화 그리고 인공물로 분야를 나눠 들려줍니다.

인천항 갑문 소리에서는 개항 이후 대규모 선박이 드나들며

지역 경제를 이끌었던 모습을, 백령도 콩돌해변
파도소리에서는 인천의 보물 같은 수많은 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합니다.

또한 옛 수인역 부근 곡물시장에선 쉴 새 없이 깨를 볶으며

참기름을 짜는 소리가 정겹게 다가옵니다.
주름이 진 노파의 이야기에선 옛 수인선 열차에 대한 추억과

그 시절 따뜻했던 곡물시장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 밖에 자장면 만드는 소리, 연안부두 공판장 경매 소리, 강화 소창 직물 짜는

소리, 내리 교회 종소리, 야구장 응원소리, 옛 자유공원 증폭기 소리 등에서도

저마다의 역사와 추억을 풀어내려고 합니다. 인천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이들에겐 기억 속의 풍경을 다시 떠올리는 시간이, 그렇지 않은 이들에겐

인천의 매력을 소리를 통해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연출을 맡은 안병진
PD는 "소리는 소리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자본 논리에 의해 모든 게

 빠르게 바뀌는 시대, 소리도 우리가 지켜야 할 유산임을 깨달아야 할 때입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사운드 아카이브'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경인방송과 인천문화재단이 함께하는 '인천의 소리' 캠페인은 매일 오후 4시 30분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됩니다. 또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백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

 (오후4~6시, 연출 안병진) '인천의 소리' 코너에서 청취자들로부터

 인천의 소리 재보도 받고, 퀴즈를 통해 인천의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방송된 내용은 경인방송 홈페이지에서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www.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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