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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 마쓰야마 ] 여유와 먹거리가 함께하는 소도시 3박4일

미누꾸숑 2024. 9. 2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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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히메현 중부에 있는 마쓰야마는 제주공항 직항으로 1시간 20분
이면 도착하는 소도시로 한국 여행객에게 공항과 시내를 오가는 버스
노선도 무료이며 관광지도 무료로 이용하는 쿠폰도 제공해 준다.

 
한국과 거의 온도는 같다고 보면 되며 도착하자마자 
이치란 라멘, 신신 라멘과 함께 일본 3대 라멘으로 불리는 잇푸도
라멘집을 찾아 원조인 ‘시로마루 모토아지’를 먹고 근처 식사와 함께
하는 집이라 의아해하며 들어가 말차 아이스크림에 말차 티라미수를
디저트로 먹고 마쓰야마 관광 일번지 ‘마쓰아먀성’을 무료 쿠폰을 이용해
올라갈 땐 리프트로 내려올 땐 케이블카로 다녀왔다.


 
저녁은 예약하지 않으면 거의 먹기 힘들다 해서 구글을 통해서 하고
 맛집 중 하나인 ‘Yamaya’를 선택하고 편의점 털이 후 첫날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은 커피 맛집부터 검색 브런치로 ‘CAFE BC’에서 드립커피와 
간단한 빵으로 해결하고 JR마쓰야마 역으로 가서 이오요즈역으로
특급을 타고 이동해 먼저 ‘가류산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조용하고 정말 쉬어가기 좋은 강변 별장 같은 느낌으로 어떤 방향으로
찍어도 잘 나오는 사진 맛집으로 날씨만 좋다면 한숨 자고 싶은 곳이다.
거기에서 오즈성 까지는 일본 시골 마을을 느끼며 산책하듯 가면 2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는데 특별한 것은 없어서 내부는 들어가 보지 않았다.

 
이오요즈역으로 다시 와서 시간표를 잘 확인하고 완행을 타고
일몰이 아름다운 시모나다역으로 향했다. 내려보니 정말 아무것도 없는 
아주 작은 역으로 커피차 한 대 있고 티켓 끊는곳 조차 없어 도착해 지불하는
시스템이었다.
특별할 건 없지만 사람도 엄청 많고 포토스팟은 모두 줄을 서서
찍어야 할 정도이며 러브의자는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꼭 방문해 일몰을 보며 대부분 뒷모습을 찍는 일에 동참해 보는 것도
하나에 재미가 될 듯하다.

 
비가 오는 삼 일째는 다카시마야 백화점을 둘러보고 주변에
가쯔오부시 라멘집으로 유명한 ‘카츠오 라멘 에히메’에 독특한 라멘을 먹고 
마쓰야마 오면 꼭 이용해야 하는 200엔 전차를 타고 그 유명한 
‘도고온천’에 도착해 역사에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후 상가를 거쳐 
본관과 별관을 둘러보고 정시가 되어야만 볼 수 있는 ‘봇짱 카라쿠리 
시계’에 감탄하다 돌아와 유일하게 별로였던 ‘오코노미야끼’를 먹고 
돈키호테를 산책하듯 한 바퀴 돌았다.

 
마지막 날 아침은 강추 우동집 ‘코토리’에서 오픈런하고 프랑스풍 저택
반스이소를 잠시 외관만 보고 ‘Soseki shop Aishoutei’에서 감귤쥬스에
커피 마시며 고양이 구경, 그런데 요번 여행은 두 번이나 방문한 커피숍이
정말 대박이다. 라떼 맛집이라고 했지만 한 잔 더 주문할 만큼 커피가
맛있었던 ‘ SPOT coffee shop’ 꼭 방문해 보시길….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쓰야마 공항으로 무료 버스를 타고 도착해 출국수속
하고 들어가 보니 면세점은 정말 조그마하더라고요.
굿바이 !! 마쓰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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